유럽여행 1. 영국 런던 2일차
영국 런던 2일차 (23.12.13)
오늘의 메인 관광지는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윈터원더랜드!
여억시나 꾸리꾸리한 영국 날씨.
비가 오는건지 마는건지, 우산을 쓰기도 그렇고 안 쓰기도 그런 이상한 날씨.
영국 날씨,, 정말,, 너무해 ㅜㅜ
아무튼 해리포터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유스턴역으로 가야했다.
그 전에 먼저 킹스크로스역으로 갔다.
킹스 크로스역에는 그 유명한 9와 3/4 정거장이 있다.
카트가 벽을 뚫는 것 같이 꾸며진 곳에서 직원이 목도리를 날리며 사진을 찍어준다.
정말 리액션도 좋고 온 힘을 다해서 찍어준다 ㅋㅋㅋ
대신 인화하려면 돈을 받는다는거!
나도 찍을까 하다가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으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 어차피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면 더 다양하게 실컷 찍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셔틀 타고 가는 내내 뭐라뭐라 영어로 쏼라쏼라 하지만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 ^^
계속 말하지만 비 오는 거 아닙니다 ^^
원래 날씨가 이래요 ㅋㅋ
꾸리구리~~ ㅠㅠ
정말 사실적이고 멋있는 조형물들이 가득!
구경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기대이상이었다.
영국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곳이고,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오~ 흥미롭네~ 허고 둘러볼 곳이다.
적어도 실망하고 나가는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장담한다!
실컷 구경하고 근처 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니
시간은 저녁 6시 무렵.
저녁도 먹고 시간을 더 보내야했다.
마침 영국에서 겨울시즌에만 문을 연다는 윈터원더랜드에 방문했다.
입장료는 약 5천원.
입장료가 싼 대신, 놀이기구 하나 탈 때마다 별도의 사용료를 내야한다.
문제는 줄이 너무 길어서 거의 2시간을 서 있었다.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던가? ..
어떤 사람들은 윈터원더랜드 때문에 런던에 온다는데 나는 글쎄?
놀이동산 = 놀이기구 타는 곳 이라는 생각이 커서 그런지몰라도
나는 그냥 그랬다.
그리고 무엇보다 2일차라 그런지 시차적응이 너~~무 힘들어서 거의 졸면서 다녔다.
저녁 6시면 한국에서는 새벽 3시... ㅋㅋㅋ
그래도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이라 분위기는 좋았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도 그렇다.
역시 집이 최고야!!
홈, 스윗 홈
아니야 스윗하지는 않았다. 너무 추워 ㅠㅠ
한국의 온돌문화가 그리웠던 영국의 밤.
이렇게 영국에서의 2일차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