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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고통과 사용법 및 후기

by 행복한 라바 2017. 8. 18.

알보칠 고통과 사용법 및 후기

 

 

 

 

몇일전부터 입술 안쪽에서 불안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ㅠㅠㅠ 설마설마 했건만... 입병이었습니다. ㅠㅜ

입병은 도대체 왜 나는 걸까요?

양치도 열심히 하는데 왜ㅔㅔㅔ!!

 

입병은 특히 한 번 나기 시작하기 끝도 없이 번져서 나는데 정말 힘듭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입병이 난다는데,

입병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아요.

이것이 바로 그 악순환인가요. ㅠㅠ

 

입병이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 아프긴 합니다.

근데 입을 움직이면 너무 아프죠.

그렇다고 말을 안할수도 없고 밥을 굶을수도 없으니까요. ㅠ

밥 먹기도 힘든건 당연하고 심해지면 물 마시기도 힘드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입병에 유명하다는 알보칠 발라서 고치자니 무섭고 안 고치자니 거슬리고,
결국 용기내어 알보칠을 바르기로 했습니다.

 

 

 

 

알보칠의 높은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두려웠지요.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어떤 분은 입이 찢겨나가는 고통이라고 하셨던..

(저는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너무 겁먹지 마세요 !^^)

 

하지만 효과는 직빵이라는 말에

그래 한 번 아프고 말자 하는 심정으로
이 더운 날 바로 약국 달려가서 사왔습니다.

 

제가 입병이 한 번 나면 1주일은 기본으로 가거든요.

일주일을 생으로 앓고 있자

그냥 하루 이틀 사이에 확 없애고 마는게 나아요.


알보칠의 가격은 7천원! 헐 비싸 ㅠ

동네 약국마다 가격은 다르다고 하는데요.

비슷비슷할 것 같긴 합니다.

 

위생을 위해 손이 아닌 면봉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도 함께 해줍니다..  ㅎㅎ

(즁요중요)

 

 

 


아주아주 간단한 알보칠 사용법!

 

저는 알보칠이 흔히 말하는 빨간약처럼
병 안에 약바르는 도구가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냥 저렇게 생겼더라구요. ~

빨간약 같은 구조보다 훨씬 더 위생적이긴 할 것 같아요.

 

병의 입구에 면봉을 밀어넣어서 알보칠을 살짝

묻힌 후에 환부에 찍어 바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얇은 막같은 것이 생겨요.

엄청난 고통과 함께요.

 

 

 

 

두둥!
면봉에 묻힌 알보칠의 색깔은 적갈색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후기로는 제가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습니다. ~ ㅎㅎ


아프긴 아파요.. 짜릿하고 잇몸이 지끈거려요..
근데 순간이고 이겨내면 정말 편안해집니다.

 

여러분들 알보칠 사용하세요.

두 번 사용하세요.

 

(예전에 입병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알보칠은 막 생기기 시작했을 때, 환부가 크지 않을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독약 바른 것처럼 상처부분이 하얗게 올라와요. ~~
그리고 약간 뭔가 마비된 느낌?? ㅎㅎ
환부에 혀가 닿아도 더이상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허헣


마비를 시켜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건가??

아무튼,, 발랐으니 언제 나을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입병아 빨리 나아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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