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저 재개봉 소식 및 후기
영화 "클로저"가 재개봉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오늘이요! ㅎㅎ
저는 영화 클로저를 무척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이번 재개봉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급! 클로저 영화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언젠가 tv에서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영화 클로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영화라는데 저는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클로저의 첫 장면.
나탈리포트만이 빠알간 머리를 하고 차에 치여 쓰러진 후에 다가온 주드로에게 "hello, stranger"라는 대사를 날려주는 장면은 저에게 완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제목은 CLOSER(가깝게)인데, 첫대사가 STRANGER(낯선)라니..
참 재밌지 않나요?? ㅎㅎ
그래서 당장 저희집 BTV VOD 서비 스를 이용하여 영화 클로저를 시청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영화라 그런지 1400원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이게 제가 집에서 옛날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ㅎㅎ
처음 나탈리포트만을 보았을 때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레옹에 나욌던 그 소녀였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커서 로맨스 영화를 찍는지 ㅎㅎ 재미있었습니다.
<클로저 줄거리>
강렬한 첫만남에 앨리스와 댄은 서로에게 빠졌고,
부고기사를 쓰던 남자는 옆에서 지켜본 앨리스의 삶을 글로 써서 대박을 치는 작가가 됩니다.
그리고 책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사진작가와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렸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앨리스가 있는데 사진작가 안나에게 계속 추근덕대고,
안나도 앨리스의 존재를 알면서 댄에게 빠져들고..
사람의 마음이 어쩔 수 없는 거라지만 앨리스가 너무 안돼보였습니다.
특히 앨리스가 안나에게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을 때는 '눈치챘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 알면서도 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앨리스의 모습을 보며 더욱 감정이입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댄은 안나에게 집착을 하고 쫓아다니게 됩니다.
첫눈에 반해 불같은 사랑을 했던 앨리스를 버릴정도로요.
결국 서로의 연인을 버리고 만나는 안나와 댄.
안나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는 거절했고, 결국 여러사건을 통해 안나와 댄은 헤어지게 됩니다.
댄은 다시 앨리스를 찾아가지만 앨리스는 자꾸 다른남자와 잤냐고 하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댄에게 이별을 고했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자신의 연인과 가까워질수록 낯선이에게 사랑을 느끼는 그들..
사람들은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아닌 낯선이에게서 끌림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영화 클로저는 그런 사람의 면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너무 막장 (..,) 스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 영화는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르죠 ..ㅎ
어쨋든 여러 감정을 느끼며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러분도 이번에 재개봉 하면 꼭 한 번 영화 클로저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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