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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으로

영화 프리즌 후기

by 행복한 라바 2017. 4. 3.

영화 프리즌 후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CGV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고르고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즉석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을 골랐습니다.


둘다 액션/범죄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프리즌"을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한창 즐겨 보았던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배우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영화로

연기는 정말 잘해주어서 몰입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 개연성도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게 조금 많이 잔인합니다.


2시간 5분이라는 길다면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갔습니다.





<영화 프리즌 줄거리>


어느날 감옥에 들어온 전직 형사 송유건.

무서운 범죄자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아무도 그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치열하게 싸우며 기선제압을 한다.


그 중에서도 교도소장도 건들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감옥수감자 우두머리인

정익호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다니며

놀라운 비밀들을 알게 된다.

밤만되면 자유롭게 나가고, 놀고, 먹고,

돈까지 벌면서 지내는 정익호.


그가 이런것들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감옥 밖의 누군가가 감옥 안의 

정익호를 통해 범죄를 저지르기 떄문이었다.


정익호는 교도소장의 도움을 받아 밤마다

감옥 밖으로 나가 범죄를 저지른다.

범인이 감옥수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으니,

이 사건들은 완전 범죄가 되어 미제수사가 된다.




영화 속에서 교도소장은 더이상 자신의 힘으로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린 정익호의

권력이 두려워 이제 그만 출소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익호는 사회에 나가는 것보다

더 자유롭게 감옥 안에서 1인자로 사는 것을 택합니다.


결국 잠입수사 중이었던 송형사의 활약으로

결국 끝없는 욕심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정익호.


권선징악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이야기가 실제였다면 아마

정익호는 끝없이 출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다는 것이 아쉽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영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인(?)들이 많이 죽어나갔다는 점에서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악에 맞서 정의를 추구하던 사람들이 죽어가니

다 보고 나서도 찜찜 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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