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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으로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노트북 후기

by 행복한 라바 2017. 3. 23.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노트북 후기




저에게 손에 꼽는 영화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노트북"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영화 노트북은 저에게 아주 감명깊은 영화입니다.


처음엔 그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시청했습니다.

저는 영화를 무척 좋아하지만 반전이나 떡밥에 대한 눈치는 없기 떄문에 .. 

노트북의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인 부분을 끝까지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충격적(?)이고 신선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 보이는 너무나 상큼한 그녀의 미소가

다시 한 번 영화 노트북의 감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최근 라라랜드에서 엠마 스톤과 호흡을 맞췄던

라이언 고슬링과 로맨스코미디의 대표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함께 출연한 영화 노트북 후기입니다.



(*참고.)

우리나라에서 노트북이라고 하면 컴퓨터를 생각하지만,

실제 외국에선 lap top이라고 표현하며, notebook은 단순히 공책을 의미합니다.





<영화 노트북 줄거리>


어느 요양병원, 아름다운 할머니에게 한 노인이 다가옵니다.

노인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공책에 적힌 이야기를 읽어줍니다.


젊은 청년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는 무척 재미있어 하며 경청합니다.

하지만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매일 찾아오는 할아버지를 가끔 알아보지 못하지만,

할아버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노트북 속 이야기의 두 청춘은

부잣집 따님과 가난하지만 패기 넘치는 남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미친듯이 싸우면서 다시 미친듯이 사랑하는 두 남녀는 결국 집안의 반대로

생이별을 하게 되고, 남자의 1년간의 편지에 답장도 오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전쟁에 나가게 되고 여자는 결혼할 남자를 만나게됩니다.

우연히 신문을 통해 남자의 소식을 접한 여자는 다시 남자를 찾아가게 되고,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부턴 스포있습니다.>


알고보니 요양원의 두 노인은 이 노트북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남편은 매일같이 찾아와 자신들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것이지요.


가끔 정신이 돌아오는 할머니는 문득 자신의 남편을 알아보고 오열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날 나란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죽었다는 점에서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 둘에게는 분명 해피엔딩, 행복한 마지막 순간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미친듯한 사랑을 한 그들.

가끔 이해가 가지 않기도 했지만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언젠가 저런 미친 사랑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입니다.


영화 노트북은 2004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작년에 재개봉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상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에 꼭 언급되는 영화 노트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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